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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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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방황하려고 한다.일상다반사 2024. 1. 10. 14:18
제 나이 때에 다 겪어야 좋은 일들이 반드시 있나 보다. 친구에게 고3된 아들이 있는데 고1까지 더할 나위 없는 착한 아들이었다고 한다. 이 아이는 사춘기도 없나 싶을 정도로 스스로 할 일을 열심히 하고 가족에게 다정하고 엄마와 친했다고 한다. 그러다가 고2에 갑자기 어부가 되고 싶다며 공부를 그만 하고 싶다고 강하게 주장했다고 한다. 친구들이 모여 앉으면 사춘기도 때가 있어 미리미리 하고 지나가는 것이 좋다고 늘 이야기한다. 나는 방황이라는 것을 한 적이 없었다. 초등학생때 까지는 언니 뒤꽁무니 쫓아다니느라 바빴고 언니가 하는 것이면 다 잘하고 싶어 했다. 중학생이 되고 나서 나에게 대학이라는 선택지가 있음을 알게 되었고, 나는 북경대학에 가는 것이 목표가 되었다. 매일매일 열심히 공부했다고는 할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