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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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头重脚轻- 머리가 무겁고 발이 가볍다일상다반사 2018. 8. 21. 06:49
간밤에 생생한 꿈을 꾸었다. 퀴즈쇼 같은 것을 준비하고 있었다. 동일한 양식으로 자료를 출력하여 코팅하고, 정신 없이 짧은 시간을 쪼개서 이것 저것 하고 있었다. 시간이 되어, 아이 다섯명과 다섯가족이 착석을 하게 되고, 퀴즈쇼가 시작되었지만, 아이가 아니라 함께앉은 가족들이 퀴즈를 끌고 나가는 모습을 시작으로 나는 점점 깊은 패배감에 빠지게 된다. 내가 이틀하고 2시간을 더 걸려서 알차게 준비한 것들은 막상 아무 의미가 없는 화려한 것들 이였고, 퀴즈가 달랑 3개라는 것이, 문제의 핵심을 단단히 비켜 갔음을 깨닫게 된다. 급기야 유명한 게스트 5명이나 모셨으니, 가족 대상 토크쇼라도 해봐야 하나, 라는 생각까지 해봤지만, 이내 포기하고 땀범벅이 되어 꿈에서 깨여난다. 그 또한 핵심은 아니었으니까.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