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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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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빛과 소금같은 악역일상다반사 2017. 2. 11. 13:03
막장드라마의 유행은 악역과 함께 한 것 같다. 캔디같은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면서 나 홀로 착하고 선한 사람이었던 주인공들이 악역에 맞서 싸우면서 마구마구 독해지고 그러면서 시청률은 올라간다. “아내의 유혹”의 장서희가 점을 하나 찍고 돌아오면서 드라마에 공식적으로 “막장”이라는 장르가 생겼다고도 한다. “왜, 나는 너를 만나서, 너는 나를 아프게 하니…”라는 드라마 삽입곡이 누구나 익숙할 법 하듯이 이렇게 악역에 맞서야 하고 악역이 있어야만 하는 극의 구성이 자극적이어서 사랑받는 다기 보다 아주 직설적으로 요즘의 공감대를 많이 자아내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직장인들의 저녁 술자리는 대부분 상사가 안주다. 잘근잘근 씹으면서 대동단결하고 친해지고 공통된 비밀을 간직한다. 나는 늘 내가 인복이 많다고 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