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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도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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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과 낭만, 이런 것을 누리고 있는가일상다반사 2023. 1. 19. 15:51
술꾼도시여자들이라는 드라마(티빙, 작가 위소영)가 나오면서, 이것은 나를 위한 작품인가 희열을 느꼈다. 참 부러웠다. 그녀들의 우정, 정신줄 놓고 술을 마실 수 있는 배짱, 그만큼이나 당찬 그녀들의 삶. 아, 정말 다양한 맛있는 안주가 나오는 그녀들의 단골 술집이 참 부러웠다. 그녀들은 술을 참 맛있게 먹는다. 보다 보면 술이 고파 져서 슬그머니 한잔 먹을 기회를 두리번 거린다. 등산, 여행 다 그런 것들 중 하나다. 일전에 “산”이라는 글을 쓴 적이 있다. 나는 산을 참 좋아한다. 산에 함께 가는 사람들도 참 좋고 끝나고 하는 한잔도 참 좋다. 얼마전에 친구들의 체력을 감안하여 초미녀(자칭 “초미녀모임”) 완전체로 청계산에 간 적이 있다. 우리는 등산로 입구 맛집에서 김밥과 오뎅을 든든히 먹고, 등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