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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연애 10주년을 맞으면서, 올해의 생일 선물로, 나 홀로 이태리 여행을 받기로 했다.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면, 이 10년 만의 나 홀로 여행이 얼마나 어마어마한 선물인지 잘 알 것이다. 6월 6일, 나는 인천을 떴고, 꿈에 그리던 이태리로, 나의 첫 유럽여행을 시작하게 되었다. 10년..
그 아름다운 이태리가 고리타분하고 재미없어지지 않으려면 어떻게 그려야 할까를 너무 많이 고민하다 보니, 다녀 온지 어언 한달이 되간다. 눈의 즐거움은 기본이고, 마음의 감동 또한 너무 어마어마 하다. 외모에 큰 관심이 없는 나로서는 카메라를 나에게 들이대고 사진을 찍는 것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