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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전체 회식이였다. 나는 술을 아주 정직하게 먹는 습관을 해왔으나, 정은에게 한수 배운 이후로 회식자리에서 술을 많이 버렸다. 그럼에도 다양한 주종을 넘나들다 보니, 머리가 많이 아프다. 술을 첨 마신게 아마도 12살때였던가, 그때는 중1이었다. 중2부터, 기숙사생활을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