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에니메이션을 좋아한다.

만화도 좋아하고.

특히,

명탐정코난을 좋아한다.

대학때,

하드의 반은 코난으로 채워져 있었고, 심심할 때 봤던 것도 다시 보고, 했으니까.

 

단순하고 뻔한 스토리를 좋아한다.

드라마도.

영화는 그나마 길지 않은 시간에 결론을 내주니까,

웬만한 것을 참을 수 있지만.

 

영어공부에 열중해야 하는 지금인데,

코난에 끌려서, 괜한 일본어공부만 하고 있다. ^^

 

스스로가 설득이 잘 안될 때가 있다.

웬만하면

일단 결정을 하고 진행을 하고 본다.

그리고,

어차피 그렇게 할꺼라면, 이라고 생각하고

고민같은 것은 접어버린다.

하지만,

어려운 경우가 있다.

한번의 결정과 액션으로 마무리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거나..

하,

한계라는 것

그리고 노력이라는 것

이렇게 이어지나 보다.

여러가지 고민이 단지,

좀 더 쉽게 해야 하는 일에 최선을 다 할 수 있는,

그리고 최선을 다 하면서도 좀 더 쉽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역시 나는 단순하다.

그리고 참 다행이다, 이렇게 단순해서.

 

코난을 보면서

애들의 단순한 사랑과 애착 그리고 행복에 막 감동한다.

사람이,

감동을 느끼고

행복을 느끼고

슬픔을 느끼고,

하는 부분이

철학가들의 쟁점이 되는 것만큼

심리학가들의 쟁점이 되는 것만큼의

인간스스로의 단순함으로 묻혀지는 부분이 있다고 할지라도

어차피 느끼면서 살꺼면,

신나게,

해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