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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르네상스의 창녀
    취미생활 2008. 11. 3.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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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소개에 적힌

    창녀와 풋내기와의 사랑에 대하여는

    호기심도 없었지만

    전체 스토리에 너무 기여가 없는 듯한 아쉬움이 있긴 하다.

    타이트한 짜임새를 원하는 일종 강박증이다.

     

    교회에서는 이겨낼 수 없는 것이면 좋은 것이라고 한다고 했다.

    전혀 이겨내고자했던 노력도 없었다고 할 수 있지만

    이겨내고자 싸우는 모습보다 긴 파장을 읊어주는 스토리이다.

     

    오랜만에 장장 3주의 출근길을 합쳐 소설 한편을 읽었다.

     

    글을 좀더 열심히 뜯어읽어줘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

    작가에 대한 예의라고도 생각한다.

    하지만 여유롭게 마음으로 문구를, 그리고 모든 사람의 감정흐름을 느껴주기에는

    내 마음의 여유가 심히 부족하다.

    그래서 늘 하는 것이,

    한두사람에 집착하며 그들의 감정흐름에만 충실하는 것.

     

    좋은 작품들을 읽을수록

    글을 좀 써볼까, 하는 나의 욕심이 끊임없이 좌절한다.

     

    인간이라는

    하나의 정신체를 그려내기에는

    세상, 사람, 많은 것에 너무 풋내기인 내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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