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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동내먹거리
    취미생활 2009. 1. 7.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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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아침에 일이 좀 있어서 알람을 다섯시 반에 맞췄었는데,

    그걸 바꿔놓지를 않아서,

    오늘은 그만 늦잠을 자버렸다.

    눈을 뜨니 7시였고...

     

    집에서 밥을 못먹고 나오면 항상 들리는 그곳,

    종각역지하 분식집이다.

    그집의 김밥을 2년반동안, 아마도 500줄은 먹었을 것이다.

    그집 김밥은 내가 먹었던 김밥 중에서 제일 맛있었던 김밥이다.

    밥이 윤기나고 찰지고 적당한 참기름으로 비벼줬고, 야채나 치즈나 참치나, 김치나,,언제나 싱싱한 맛이다.

     

    내가 언제 이 동내를 떠나더라도 생각날법한 음식들이 제법 많다.

     

    삼김

    김치찌개맛이 옛같지 않지만, 여전히 푸짐한 계란말이때문에 종종 찾는다.

    무교동낙지집vs 우정낙지

    한번씩 스트레스 풀 일 있으면 이거 먹는 것이 좋아..라고 하면서 나를 괴롭히던 윗분한데 사달라고 졸라대던 곳이다. 단, 오후내내 가셔지지 않는 복통을 견뎌내야 한다.

    원대구탕/장터국밥

    해장용~ 원대구탕은 대구가 딸랑 하나, 그리고 무는 거의 불량이여서 씹어먹기 힘든...수준이지만 사람들이 계단빼곡이 줄서서 기다리고 있다,,항상. 국물이 좋아서 그러나보다. 그리고 장터국밥집은,,행장할일이 없더라도 한번씩 생각나는...선지해장국집이고,

    봉추찜닭/종로삼계탕

    닭에대한 나의 사랑은,,,멈출수 없다. 매일 먹어도 지겹지 않을 것이다.

    성신제피자

    아저씨들위주의 팀 구성이지만, 내가 한번쯤 피자먹자고 졸라대면 곧잘 가는 곳이다. 집에서도 꼭 성신제피자를 찾아서 시켜먹는데, 담백하고 부드러운 맛이 너무 좋다.

    순대국밥집, 늘 가는데 두곳~ 이름 모름~

    순대국은 들어있는 순대말고는 다 좋다.

    그리고 이름을 잘 모르는,

    순두부집/오삼불고기/찬합도시락+김치찌개..등등으로 수시로 개발했던 먹거리들..

     

    생각해보니까, 참 많이도 먹었다.

    지금 위에 있는 식당들은 단지 우리가 늘 다니는 여러동내 중...한 동내만 쓴건데..

    중국집 라이라이, 명원, 바지락칼국수............................................

     

    세상은 크고 맛있는 건 많다.

     

    요즘은 추워서 인사동까지 잘 안가지만,

    거기의 곱창전골집,,이랑 수재비집이 예술이다.

     

    헐,

    너무 어려운 시작을 했나보다.

    이름들도 잘 기억안나고,

    괜히 음식얘기에 다이어트가 어려워질 듯...

     

    점심시간의 커피한잔의 재미와, 기발하고 맛있는 아이스크림, 빼놓을 수 없는 거리간식-엿 붕어빵 호두과자...

     

    우리동내는 먹거리가 참 많다.

     

    왜 다이어트를 시작만 하면, 케익이 먹고싶은걸까?

    케익하면, 투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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