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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질링,
안젤리나 졸리와 김혜수의 영화는 무조건 본다.
우리는 흔히 애들을 놀려줄 때,
사실 너는 주어온 애야,,라고 하지만,
서양에서는
사실 악마가 원래 얘쁜 애기를 데려가고 못생긴 너를 보내줬단다,,라고 한다.
이것을 체인질링이라고 한다.
공권력과 싸워서 이긴,
인권, 민주화를 위한 노력,
이것이 아마도 미국의 자존심일 것이다.
그렇게 심각하고, 뛰어난 것은 아닌,
사람의 단순한 소원을 위한 단순한 노력으로
그래서는 안되는 것, 을 그러지 않도록 하는 것.
이런 생각을 가질 수 있고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 쉽게 도움받을 수 있을 만큼의 바탕을 갖고 있고,
민주란, 인권이란, 그렇게 어려운 것은 아닌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것이, 동양인이 바라보는 미국의 매력이 아닐까.
총기사건이 난무하더라도,
사람이 태여나면서, 이런 것은 하면 안되,,라는 겹겹의 틀에 박혀서 살게 되고, 심지어 법률조항까지 만들어 당당하게 당연한 인간의 권리를 박탈하면서 공권리를 위한것임을 표방하는, 이동내에 비해.
적벽 II
이건 중국의 자존심이다.
삼국지를 좋아하게 된 가장 중요한 원인이,
아마도 전술일 것이다.
적벽 II에서는 보다 많은 전술을 묘사한다.
중국역사상, 현저한 병력 차이로 많은 사람이 적은 사람을 이긴 사례는 거의 없다.
그럼에도, 적벽대전은 적은 병력으로 많은 병력을 이겨낸 가장 전형적인 사례로 언급이 된다.
물론, 흔히 알고 있는 삼국연의가 역사에 대한 외곡이 많음에도 널리 알려져있는 것만으로 선입견을 심하게 만들었고,
적벽이라는 영화 또한 영화적인 역사에 대한 해석으로,
알고 있던 것과 다른 부분, 그리고 너무 뻔하게 잘 아는 부분들에 대하여 중국사람의 입장에서는
어색함과 난해함이 없지는 않겠지만
당시의 시국, 전술의 응용,
중국의 전통적인 영웅에 대한 숭배의 정서
그리고 전쟁을 하면서도 전쟁의 아픔을 느끼고 평화를 바라는,
평화를 바라는 마음으로 중국은 하나가 되여야 전쟁을 피해갈 수 있다고 굳이 믿는,
역사적인 정서인지, 현대 교육의 결과인지 잘 판단이 되지 않는 부분들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적벽II가 적벽I보다 더 괜찮다고 느껴지는 부분이기도 하다.
사실, 삼국지의 진정한 전술, 전략의 매력은 대규모 전쟁이 아닌,
소규모의 싸움과 대치, 잠시 찾아오는 평화속에서 더욱 많이 보여진다.
물론,
적벽에서의 인물해석이 삼국연의의 취지와 입장을 고수하여,
조조를 역적으로 묘사한 것이,
千里走单骑, 草船借箭만큼이나
뻔하고 살짝 실망스럽기도 했지만,
그런 부분에서의 노력과 깊은 사료를 이해할 것 같기도 하다.
요즘은 좋은 영화가 넘쳐난다.
한동안, CGV 홈페이지를 두지면서, 별로 보고싶은 영화가 없어 우울했었는데,
영화인들의 창조력과 생산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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